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니 계수 (문단 편집) === 인구분포와 고령화의 왜곡 === 모든 이가 20세부터 65세까지 동일한 임금을 받아 생활[* 이 또한 생각해볼만한 점인데, 근로년수에 따라 숙련이 늘어나고, 숙련될수록 돈을 더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더 벌게 되는데, 이는 불평등을 발생시킨다. 수치적으로 완전히 평등한, 지니계수가 0인 세상은 여러모로 이상한 세상.]하고, 젊었을 때 저금한 돈을 써가며 80세까지 살다가 가는 완전히 평등한 세상에서 인구분포가 평형 상태가 되어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보자. 45명은 동일한 소득이 있고, 15명은 소득이 0이다. 이때 지니계수는 0.25이며, 완전히 평등한 세상임에도 인구분포에 따라 지니계수는 0이 아니게 된다. 젊을 때보다 적은 돈을 벌고도 똑같이 살 수 있는 노인 인구는 지니계수를 왜곡한다. 이러한 세상에서 출산율이 줄어 극단적으로 젊은 사람이 줄었다고 생각해보자. 소득이 있는 젊은 사람은 절반으로, 소득이 없는 노인 인구는 그대로이다. 지니계수로 표현되는 불평등은 0.5로 극적으로 늘어났지만, 세상은 여전히 평등한 상태이다. 즉, 고령화는 지니계수에 큰 영향을 준다. 동일한 인구 구성에서 지니계수를 비교한다면 말이 되겠지만, 고령화가 점점 진행되는 세상에서 지니계수를 시계열로 비교하면 무조건 불평등이 심화된 것 처럼 보이게 되므로,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지니계수의 상승분에서 고령화 영향을 빼고 계산해야한다. 실제로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2010년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지니계수 변화의 약 절반 정도를 설명한다. 물론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한국에서 노인 빈곤층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이지만, 노인 빈곤층이 딱히 늘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고령화가 지니계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현재 의학 등의 발달로 고령화가 점점 진행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지니계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는 지니계수가 불평등을 설명하는 지수로서 큰 설명력을 가지지 못함을 의미한다. 지니계수는 소득 분포를 설명하는 여러 지수 중 하나일 뿐이다. 어차피 측정할 때마다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0.2이면 괜찮다, 0.4면 매우 불평등하다, 이런 절대적인 숫자 비교 자체는 별 의미 없다는 것이다. 또한 나라마다 인구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OECD 줄세우기 놀이도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며, 한 나라 안에서도 시계열로 비교하면 (고령화가 진행되었을 경우) 어떤 식으로든 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역시 절대적인 지표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넷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권별 지니계수 변화 줄세우기 놀이같은 건 큰 의미가 없다. 불평등도 사회마다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며,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다른 지표를 이용한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